‘킬링필드’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학군단이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한 캄보디아 현지에서 후보생 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전남대학교 학군단이 해외문화 답사를 통해 후보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유능한 초급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후보생들은 씨엠립 지역의 전쟁박물관과 킬링필드 피해자를 위한 와트마이 사원, 톤레사프 호수의 수상가옥 등을 방문해 전쟁이 인류에게 주는 고통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베트남전쟁과 내전에 사용됐던 각종 무기와 지뢰가 전시된 전쟁박물관에서는 전쟁의 참화가 어떤 것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전남대학교 학군단 관계자는 “후보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전쟁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주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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