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4월 미국 금리 동결 이후 6월 미국 금리인상 확률도 20%대로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BOJ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S&P500과 KOSPI의 12개월 선행 PER이 각각 17.0배와 10.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시적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수급적 요소가 주식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 TED스프레드, 씨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 등 리스크 관련 지표의 상승이 수반되기 보다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하락폭을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박스권 하단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통화적 요인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하방경직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재와 산업재 하락시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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