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여자 농구부가 2016남녀대학농구리그 홈 개막전에서 신입생 김보연(1년)의 3점 버저비터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한 광주대는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공동 1위 팀 간의 맞대결답게 종료직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광주대는 2쿼터까지 44-41로 앞서나갔으나 3쿼터 들어 수원대에 잇따라 3점슛을 내주며 57-59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광주대는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해 61-59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슛이 난조를 보이며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65-68로 3점차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받은 김보연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슛을 쐈고 종료 벨 소리와 함께 공은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국선경 광주대 감독은 “홈 개막전이라 부담이 컸는데 학교 교직원분들과 많은 학생들이 끝까지 응원을 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남아 있는 경기도 잘 준비해 우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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