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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경선 패인 요인 분석…"저소득층 투표율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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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사진=연합뉴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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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자신의 패인을 분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후보는 24일(현지시간) 방송에 앞서 배포된 미국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 프로그램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패배가 "저소득층이 투표 안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그것이야말로 미국 사회의 슬픈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층을 투표하도록 이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메시지를 저소득층에 확산시키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샌더스 후보는 "투표율이 크게 높아지고, 저소득층과 근로계층, 젊은 층 등이 정치 과정에 참여한다면, 예컨대 투표율이 75%가 된다면, 미국은 아마도 급진적으로 변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연간 소득이 1만 달러(약 1143만원) 이하인 유권자의 투표율은 24.5%에 그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자칭 '민주적 사회주의자'인 샌더스 후보는 30세인 1971년 군소정당인 진보적 '자유연대당' 후보로 상원의원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나서 무소속으로 변신한 다음 1981년부터 버몬트 주 벌링턴 시장에 4선, 하원의원 8선, 2006년 상원의원에 당선될 때까지 무소속을 지켜갔다. 또 올해 대통령 경선에 나서면서 소속을 민주당원으로 바꿔 소득 불균형 해소 등의 공약으로 지금까지 민주당 35개 주 경선에서 16곳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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