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자신의 패인을 분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후보는 24일(현지시간) 방송에 앞서 배포된 미국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 프로그램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패배가 "저소득층이 투표 안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샌더스 후보는 "투표율이 크게 높아지고, 저소득층과 근로계층, 젊은 층 등이 정치 과정에 참여한다면, 예컨대 투표율이 75%가 된다면, 미국은 아마도 급진적으로 변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연간 소득이 1만 달러(약 1143만원) 이하인 유권자의 투표율은 24.5%에 그친 것으로 보고됐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