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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발생하는 '말라리아'…감염 주의해야

최종수정 2016.04.24 12:00 기사입력 2016.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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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전 접경지역, 말라리아 위험지역

▲'말라리아' 일으키는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좌)과 유충.[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일으키는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좌)과 유충.[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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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휴전선 접경지역 등에서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제9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4월25일)'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휴전선 접경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과 거주자,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를 방문하는 여행객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대표적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총 다섯 가지 종류가 인체 감염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 사례가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 거주자, 여행객과 군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5~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해외의 경우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연중 발생하며 특히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열대열 말라리아가 지속 발생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방역대책을 시행중에 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 또는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말라리아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 Q&A

-말라리아는 어떻게 감염되는지.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된다. 드물게는 수혈 등의 병원 감염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되기도 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고 싶다.
▲초기에는 권태감과 발열증상이 수일 동안 계속된다. 이후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어떻게 하면 되나.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주로 감염내과)을 방문해 치료하면 된다. 국내의 경우, 해외 말라리아 달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하다. 다만 일부의 경우 치료가 끝난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이 있는지.
▲국내 위험지역은 북한접경지역인 인천, 경기, 강원에 분포해 있다. 말라리아 환자 발생 현황을 참고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위험지역은 크게 3가지(위험, 주의, 경계)로 분류되며 읍면동 단위로 매년 지정된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도 예방약 복용이 필요한 것인지 궁금하다.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에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다고 해 예방약 복용을 권고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내 말라리아 헌혈제한지역은 어떻게 설정되나.
▲3년 평균 인구 10만 명 당 10명 이상 말라리아가 발생한 지역을 헌혈제한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나 복무(연중, 6개월 이상 숙박)했을 때는 2년 동안, 여행(연중 1일 이상~6개월 미만 숙박) 했을 때는 1년 동안 전혈헌혈과 혈소판성분헌혈을 할 수 없다. 혈장성분헌혈만 가능하다. 매년 감염병 감시연보 상 말라리아 확진통계 발표 후에 헌혈제한지역을 공지하고 있다.

-국외 말라리아 헌혈제한지역은 어떻게 설정되나요?
▲미국 CDC yellow book에서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을 헌혈제한지역으로 설정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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