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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봄…"자외선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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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할 때 적절한 제품 선택해야

▲자외선 차단제.[사진=아시아경제DB]

▲자외선 차단제.[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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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야구 시즌이 찾아오면서 봄 자외선에 자칫 피부가 상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무작정 야구장에서 장시간 응원을 하면 자외선에 직접 노출돼 피부가 상할 수 있다.

자외선A가 강한 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봄 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 볕에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봄 볕이 피부에 더 안 좋다는 뜻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주름살은 물론 주근깨, 점, 기미 등 각종 잡티를 만든다.
이중 자외선 A가 봄철인 4~6월에 가장 강해진다. 자외선 A는 침투력이 뛰어나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탄력섬유를 파괴하고 변형시키며 멜라닌 색소를 침착해 피부를 그을리게 만드는 주범. 또 햇볕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추운 겨울 동안 실내 활동을 주로 하면서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다. 이 때문에 봄에는 여러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적어도 3시간 이상 진행되는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봄철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50 이상, PA+++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SPF지수와 더불어 PA지수가 포함된 제품을 택해야 봄철 늘어나는 기미, 주근깨도 관리가 가능하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은 "집을 나서기 한 시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랐다면 야구장에서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며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자외선 차단제, SPF와 PA 궁금증

-SPF와 PA는 무슨 뜻인지.
▲SPF는 UVB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로 SPF1당 15분 정도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PA는 UVA를 막아주는 것으로 +가 많을수록 차단강도가 높아진다. 무조건 높은 지수의 제품을 바르는 것보단 상황에 맞는 적정지수의 제품을 여러 번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차단제 종류가 궁금하다.
▲에센스·로션·크림 타입이 있다. 가장 대중적 타입으로 눌러서 짜 쓰는 튜브 용기에 담겨 있다. 무스타입도 존재한다. 무스가 피부에 닿으면 촉촉한 수분 제형으로 변하면서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를 동시에 주는 제품들이 많다.
스프레이타입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땀과 물에 강하고 사용법이 간단해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과 남성들이 선호한다.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기에 쿠션타입이 있다. 쿠션에 묻어있는 제형을 퍼프에 찍어 바르는 방식으로 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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