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려 있는 4위 추격을 계속 이어갔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2-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이날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청용은 열한 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잡고 나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맨유는 전반 4분 만에 행운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앞서갔다. 마테오 다르미안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10분 다르미안이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추가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후반 14분에 이청용을 빼고 조던 머치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꾀해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웨스트햄도 안방에서 왓포드를 앤디 캐롤의 결승포 등을 앞세워 3-1로 누르고 5위 맨유를 승점 3점차로 따라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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