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현 재해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47명에 달하며, 별도로 차 안에서 생활하다 폐혈관에 피가 뭉쳐 발생하는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사람도 1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좁은 차 안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가 생긴 것으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 그 원인이다.
오는 21일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규슈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일본 기상청은 21일 오전부터 낮까지 규슈 북부에 국지적으로 천둥과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24시간 동안의 강우량은 최대 120㎜로 추산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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