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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콩사랑 농업회사법인, 지역농업특성화 드라이푸드 가공사업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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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천만원 투입, 355여㎡ 규모·HACCP 가공시설 갖춰"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 칠보면에 소재한 콩사랑농업회사법인(대표 서현정, 이하 콩사랑)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드라이푸드 가공상품을 생산하는 ‘지역농업특성화 드라이푸드 가공사업장(이하 드라이푸드 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지역 주민, 소비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고 기념식 후에는 쑥 뜯기와 떡 체험활동도 가졌다.

시가 주력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드라이푸드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건립된 드라이푸드사업장은 보조 2억5천700만원(지특·시비 각 50%)과 자부담 2천800만원 모두 2억8천500만원이 투입돼 약 355㎡로 신축됐다. 귀리를 이용한 오트밀과 볶음곡식 등의 드라이푸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생장비 및 가공장비 13종을 갖췄다.

콩사랑은 2012년 ‘두부사랑’으로 창업, 2013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됐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현재 ‘온맘으로’라는 자체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5천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350여가지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서현정 대표는 “‘엄선된 재료와 진실한 제품이 경쟁력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농업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계약수매와 지역 내 가공업체 제품을 홈페이지에 입점시켜 함께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판매 중인 드라이푸드 상품은 고구마 말랭이 등이 효자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상품 350종에서 직접생산품이 50%, 지역농산물과 가공상품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창업 시 3명으로 시작했던 사업장은 현재 12명의 지역민들과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드라이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을 통해 소득도 2012년 800만원에서 2015년 6억5천5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준공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제조, 가공, 유통, 판매가 융·복합된 사업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농업특성화 드라이푸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드라이푸드 사업장 준공을 계기로 정읍의 농산물이 고품질 안전먹거리라는 신뢰를 높이고 간편· 편이식을 지향하는 시대에 부응한 농식품 생산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드라이푸드 육성사업 추진에 주력해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지특(지역특별회계) 3억4천500만원에 시비 3억4천500만원을 더한 6억9천만원을 들여 드라이푸드 가공시설(2개소)과 가공환경개선(3개소), 소규모 포장개선 (3개소)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감과 생강·채소류 등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건식가공 기술교육과 체험행사도 운영해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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