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대총선]국회 입성 성공한 건설인은…송석준·김현아 등 주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제20대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건설전문가들 중 8명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 지역구 후보 가운데 건설직군으로 분류된 인사는 총 12명이었다. 학계, 건설관련 공무원 출신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포함한 '범 건설인'은 20명을 넘었다.
서울 및 경기권에서는 송석준 (52, 이천) 새누리당 후보가 건설인으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송 당선자는 행시 34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토교통부 대변인과 건설정책국장 등을 거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역임했다.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재직 당시 '한국형 건설사업관리(CM) 제도'의 동남아 수출을 주도하는 등 정책 추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앞으로 수도권의 도로건설 시설물 안전관리, 하천 유지관리 등을 평가 분석하는데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서는 박덕흠(62, 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 새누리당 후보, 권석창(49, 충북 제천ㆍ단양) 새누리당 후보, 성일종(53, 충남 서산ㆍ태안)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영예를 안았다. 박 당선자는 대한전문건설협회장과 19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권의 업계 이해를 높이는 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권 당선자는 자동차, 지역개발 등 국토교통분야 전문성을 지닌 관료 출신으로 이번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익산국토청장 시절 새만금 지역과 연계되는 도로지원사업,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정비사업 등에 깊숙이 관여했다. 성 후보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오너의 동생으로 지난 1991년부터 1998년까지 경남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만큼 건설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경상권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선 강길부(73,울산 울주)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한국감정원장,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낸데 이어 이번 20대를 포함해 4선 국회의원 경력을 갖추게 됐다.

호남권에서 당선된 김동철(60, 광주 광산구갑) 국민의당 후보는 19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위원장 재임기간 도심재생과 사회간접시설(SOC) 유지보수, 국민생활시설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비례대표 중에서는 친박 전문가로 꼽히는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60, 새누리당 비례 5번)과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46,새누리당 비례 17번)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김 당선자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예상보다 낮아 당선이 불투명했다가 막판 가까스로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김 당선자는 건설ㆍ부동산 분야에서 20여년 연구 활동을 해온 업계 베테랑으로 도시 계획 및 개발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