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73)씨는 "어제 초등학생인 손자가 학교에서 받아온 숙제는 ‘부모님을 모시고 투표소에 가서 사진 찍어오기’였다"며 손자의 손을 잡고 투표소에 들어섰다. 이씨는 “나도 국민인데 당연히 와야지.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이 투표소 선거관리관 강모씨는 "정오 전후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날씨가 좋아지면서 사람들이 나가는 길에 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보다도 더 많이 오신 듯 하다”며 투표소의 열기를 전했다.
이곳 투표소에선 오후 1시 현재까지 사전투표한 인원을 뺀 3126명의 유권자 중 1200명 이상이 투표를 마쳤다.
이민우 수습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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