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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경력 채용에 3000명 몰려…경쟁률 '3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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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첫 채용에 금융권 인력 대거 몰려
3분의 2가 금융권 종사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뱅크의 경력직 채용에 3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8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출범을 준비 중인 한국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마감된 경력직원 공채 서류 접수에 3000여명이 몰렸다.

채용 예정 인원이 100명 안팎으로 예정돼있어 경쟁률은 최고 30대 1에 이를 전망이다. 지원자의 3분의 2는 금융권 종사자, 나머지는 IT 개발자로 집계됐다.

한국카카오는 은행업무와 IT업무 각각 절반씩 채용할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금융 분야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카카오는 지난달 말 정보기술(IT), 수신, 여신, 신용평가시스템(CSS), 리스크관리, 빅데이터, 정보보호, 카드 등 21개 분야에서 인력을 공개 모집했다. 인터넷전문은행 공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카카오는 설립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복지 정책은 제시하지 않았고, 연봉과 관련해서는 동종업계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수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뱅크 경력채용은 면접 등을 거쳐 상반기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에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은 향후 인터넷 은행이 금융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IT업계의 평등한 조직문화, 핀테크 시장의 발전 가능성 등이 두루 고려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한국카카오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KB국민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에서도 200여 명이 지원,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한국카카오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받기 전에 꾸려진 TF인력과 컨소시엄에 참여한 KB국민은행과 한국금융투자 출신 등 7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가 나오면 임직원 20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카카오 관계자는 "금융과 IT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업 문화 속에서 새로운 은행사업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인재를 뽑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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