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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는 '강남', 전세는 '강북'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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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성공에 강남 아파트값 0.37% 올라…서울 0.10% 상승
서대문구 전셋값 0.47% ↑…과천 매매 0.08%·전세 0.17% ↑


매매는 '강남', 전세는 '강북'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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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강 남쪽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견인하고 있다. 개포재건축 단지의 분양이 성공을 거둔 영향이다. 전세시장에서는 수요대비 매물이 부족한 한강 북쪽이 큰 폭으로 올랐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일주일간 0.10% 올랐다. 전주보다 상승률이 두 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변동률은 0.54%나 오른 영향이 크다. 일반아파트는 상승률은 0.03%다.

개포주공2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가 33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강남의 집값을 들어올렸다. 한강 남쪽은 올해 들어 하락과 보합을 반복해 왔지만 지난달 2주차부터 한강이북 평균 상승률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한강 남쪽의 평균 매매변동률은 0.14%인 반면 한강 북쪽은 0.03%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내 구별 상승률을 봐도 강남지역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가 0.37%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강동(0.20%), 금천(0.17%), 서대문(0.12%), 서초(0.12%) , 강서(0.08%), 송파(0.06%), 노원(0.05%)순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은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주공1단지는 1000~4500만원, 개포시영은 1500~3000만원 올랐다.
올해 들어 하락과 보합을 반복했던 서울 한강이남 지역의 매매변동률은 강남 개포주공2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의 성공적인 분양 결과에 힘입어 지난 3월 2주차부터 한강이북 평균 상승률을 넘었다.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가 포진한 한강이남 평균 매매변동률은 0.14% 상승한 반면 한강이북은 0.03% 오르는데 그쳤다. 올해 들어 한강이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3%의 변동률로 안정적인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던 경기·인천도 과천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오르면서 0.01% 소폭 상승했다. 과천은 일주일새 아파트값이 0.08%올랐는데, 과천은 내달 분양예정인 과천주공7-2재건축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가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에 육박한다는 소식에 재건축 아파트 별양동 주공6단지가 500~750만원, 부림동 주공9단지는 1000만원이 올랐다. 이외에는 의왕(0.4%), 평택(0.4%), 부천(0.3%), 시흥(0.3%), 고양(0.2%), 수원(0.2%)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2% 하락했다. 일산(0.03%), 산본(0.02%), 중동(0.02%)은 올랐고, 분당(-0.07%), 평촌(-0.03%)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수요도 줄면서 안정적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0.05% 상승했는데, 강남, 송파, 양천 등 한강 남쪽 지역은 -0.01% 하락한 반면 서대문, 도봉, 마포 등 한강 북쪽 지역은 매물부족으로 0.14% 상승했다.

구별로는 서대문(0.47%), 도봉(0.32%), 마포(0.20%), 용산(0.20%), 성북(0.18%), 구로(0.13%) 등 강북 지역이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강남(-0.13%), 송파(-0.04%), 양천(-0.03%), 관악(-0.01%) 지역은 하락했다. 강남은 본격적으로 이주 일정이 다가오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1000~4500만원 하락했고 송파는 위례신도시 새 아파트 입주영향으로 노후 단지 대상이 되면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과천(0.17%), 의왕(0.17%), 구리(0.11%), 의정부(0.07%) , 부천(0.05%)은 상승, 광명(-0.21%), 안산(-0.16%), 화성(-0.03%), 남양주(-0.03%), 군포(-0.03%)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동탄(0.04%), 일산(0.04%), 산본(0.02%), 분당(0.01%) 지역이 상승한 반면 판교(-0.14%), 평촌(-0.01%)은 내렸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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