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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가급등, Fed의사록 호재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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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전광판에 미국 대형 국기가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전광판에 미국 대형 국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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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통화정책기구인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가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4월 기준금리 인상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대비 112.73포인트(0.64%) 상승한 1만7716.05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1.49포인트(1.1%) 올라간 2066.6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6.78포인트(1.59%) 높아진 4920.72에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는 유가 상승 및 FOMC 의사록 발표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4월 기준 금리 인상을 두고 논쟁을 벌였으나 4월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너무 다급한 측면이 있으며 이는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마켓워치는 'Fed가 움직일 지도 모른다'며 '달력의 날짜보다는 경제지표가 가리키는 바에 동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들은) 다음 금리인상이 언제 될지에 대해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3월 FOMC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조심스럽게) 이뤄질 것"이며 "금리를 재동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Fed가 금리 인상에 온건적 판단을 내리고 있는 비둘기파로 쏠렸다고 분석했었다.

의사록 발표 전후로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발언들도 있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클리블랜드 기업경제협회 연설에서 "경기조절적 (통화정책) 수준을 올해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이) 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는 예상을 깬 미국 원유재고 감소 여파에 급등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일 기준 주간 원유재고가 49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 31만5000배럴 증가를 뒤집는 수치다.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6달러(5.2%) 오른 배럴당 37.7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92달러(5.1%) 높은 배럴당 39.7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 증시는 유가 급등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장대비 0.8% 상승한 330.65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증시로는 영국 FTSE100 지수가 1.19% 밀린 6091.23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도 각각 2.63%, 2.18% 떨어진 9563.36, 4250.28에 문을 닫았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80달러(0.5%) 내린 온스당 1223.8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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