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이 "일본이 사죄할 때까지 위안부 할머니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6일 서울 광화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2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채 시장은 이날 집회에서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받아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채 시장은 1919년 3ㆍ1운동 당시 화성 제암리에서 발생한 4ㆍ15 학살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대했다.
이날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정의와 기억 재단'에 위안부 문제 해결에 써달라며 기부금 316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12월28일 이뤄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화성시와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립한데 이어 해외 재매우호도시와 교류도시에도 소녀상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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