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16년 ICT기반 창조마을 시범 조성사업에서 전남 7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국 23개 지구 중 30%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ICT기반 창조마을 시범 조성사업은 농어촌 마을에 ICT기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업 경쟁력, 농가 소득,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농식품부 공모에 대비, 시군과 협력해 농어촌지역 개발에 접목이 가능한 ICT 서비스 발굴 및 사업 대상지 선정, 사업 내용 자문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주력해와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농산어촌개발사업 연계 ICT서비스 시범사업에는 고흥군 청석지구, 영암군 월평지구, 장성군 계광안정지구, 진도군 초사·보전지구 5곳이 선정돼 개소당 약 1억 6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가운데 광양시 금천권역은 백운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매실, 감, 밤 등 임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무인판매시스템, 마을관광안내서비스, 무선마을방송서비스, 버스정보(BIS)서비스 등 ICT를 도입해 체험·관광객을 유치하고, 농산물을 판매한다.
소영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연내에 창조마을 시범 조성사업을 완료한 후 성과 분석을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첨단농업, 6차 산업, 농촌관광, 생활복지, 교육, 안전 등 농촌산업 전반에 걸쳐 농촌과 ICT의 다양한 융복합 사례를 발굴해 확산을 유도함으로써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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