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지난달 31일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에볼라에 걸린 30세 여성이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숨졌다고 1일 밝혔다. WHO는 라이베리아 보건 당국이 이 여성이 치료받던 진료소로 의료팀을 급히 파견해 이번 사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여전히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안심지대가 아님이 드러난 것이다. WHO는 에볼라 생존자들의 몸속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앞으로 몇 달간 에볼라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서아프리카 3국이 재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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