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수습기자] 교육부와 이달의스승선정위원회는 '4월의스승'으로 경북 김천에서 퇴직한 서순원(63·사진) 전 교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 전 교사는 41년간 경북 김천 지역의 위량초와 곡성초, 양각초, 개령초, 동신초 등에서 근무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교육부는 소개했다.
또 40여년간의 교직 생활 대부분을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남몰래 장학금을 전달하는 선행을 베풀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서 전 교사는 지난 2012년 올해의 스승상, 2015년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 교사는 "아이들은 교사의 사랑만큼 자라는 법이어서 깊이 사랑하고 크게 칭찬해주면 눈에 띄게 성장한다"며 "꾸중보다는 감동과 감화를 통해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재희 수습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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