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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 열풍, '센 언니' 스타일링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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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가죽·라이더 재킷, 높은 힐 등 강한 패션상품 최대 3배 증가
타투스티커·헤나, 실버 팔찌&발찌 등 액세서리 판매 급증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여성 래퍼가 인기를 얻고 가모장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여성이 여성에게 열광하는 걸크러쉬 열풍이 불고 있다. 걸크러쉬 열풍 속에 ‘센 언니’ 스타일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1일 G마켓에서는 최근 한달(2월28일~3월27일)동안 라이더 재킷, 타투용품, 아이메이크업 등 걸크러쉬 상품이 품목별로 전년 대비 최대 3배 급증했다.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패션 아이템이 인기다. G마켓에서는 가죽·라이더 재킷 판매가 지난해 보다 47% 증가했다. 29일 기준 G마켓 여성 재킷·코트 베스트셀러에 봄 맞이 트렌치 재킷 등이 다수 올라와 있는 가운데 ‘루나 가죽재킷’(3만4900원), ‘라이더 재킷 모음’(4만6700원~) 등이 각각 13위, 32위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수요가 높다.

또한 최근 편한 운동화가 인기를 얻고 있는 있는데 걸크러쉬 영향으로 높은 힐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마지스체어 스파이크 스터드 샌들’(24만1400원)은 13cm의 높은 힐에 징이 박혀 있어 이른바 ‘센 언니’ 스타일 연출에 적합하다. 또한 강렬한 느낌을 주는 글래디에이터 샌들도 전년 대비 3배(195%) 가까이 증가했다.
강렬함을 연출하는 액세서리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타투스티커·헤나용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9%)으로 증가했다. 팔목, 쇄골, 목 등에 간편하게 타투를 새길 수 있고, 눈 주위에 작은 타투스티커를 붙여 센 언니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실버 팔찌는 84%, 실버 발찌도 78% 늘었다. 여자 래퍼들이 많이 착용하는 화려하고 큰 링 귀걸이도 걸크러쉬 패션으로 인기다. ‘보석가게 실버 링귀걸이 모음’(2만2000원~)은 실버 귀걸이 베스트셀러 4위에 올라와 있다.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뷰티 아이템도 증가 추세다. 스모키 아이메이크업, 일명 ‘환불 메이크업’에 레드립 등 강렬한 립메이크업은 ‘센 언니’ 스타일의 기본이다. G마켓에서는 아이메이크업세트 판매가 전년 대비 144% 증가했고, 립스틱 판매도 45% 늘었다. 보라색, 금발 등 독특한 색으로 염색하면 한층 더 걸크러쉬 느낌을 낼 수 있어 염색약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같은 기간 버블 염색약은 93%, 탈색제는 59% 증가했다.

남성헌 G마켓 패션실 실장은 “메이크업, 패션, 머리스타일까지 걸크러쉬 열풍에 영향을 받은 강한 콘셉트의 스타일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이라이너, 실버 액세서리, 가죽 재킷 등 패션 아이템은 물론이고 타투나 헤나용품 등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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