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서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가진 중견기업연합회와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은 전체기업의 0.12%에 불과하지만, 고용은 전체 고용의 9.7%, 수출은 전체 수출의 17.6%를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중견기업 여러분들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계속 성장함으로써 수출·고용 등 우리 경제에서 튼튼한 허리역할을 담당해 주기 바란다"면서 "정부는 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성장친화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쉽지않은 대내외 상황을 맞고 있으나 소비·투자·수출 등 3대 분야 활성화, 규제개혁 등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세계경제 둔화, 유가 하락 등 세계무역 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수출순위가 세계 7위에서 세계 6위로 한 단계 상승했고 우리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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