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전국 최대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이하 비비큐)가 기만적으로 가맹점 모집 광고를 하다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비비큐가 '프리미엄 카페'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마치 모든 가맹점에 대해 총 투자금액의 연 5%를 최저수익으로 보장해주는 것처럼 광고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모든 가맹점에 대해 최저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었다. 비비큐는 내부적으로 창업 형태를 신규 매장과 업종전환 매장으로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사실상 신규 매장에 대해서만 광고 내용처럼 총 투자금액 대비 5% 최저수익을 보장해줬다.
업종전환 매장은 총 투자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포 투자비용(권리금·보증금)을 제외한 매장 인테리어 비용 등 가맹점 개설비용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5%의 수익을 인정받았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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