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저금리 기조의 지속, 가계 및 기업부채 문제 등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개별 금융회사의 부실화 위험이 커진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조사와 공동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예보는 올해 조사·공동검사의 3대 기본방향을 ▲사전 부실예방 ▲조사·공동검사 효율화 및 실효성 제고 ▲부담완화 등으로 설정했다.
예보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부보금융회사 보험사고 위험요인을 조기에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부담 발생 및 기금손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예금자보험 사고 방지를 위해 2001년부터 금융감독원과 공동검사를 벌여왔으며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발생한 2012년부터는 저축은행 업권에 한해 단독으로 조사를 수행해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