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등 주요 생보사는 4월 1일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안팎의 폭으로 내릴 계획이다.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추면 보험료는 5∼10%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예정이율에 맞춰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기 때문에,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고객이 내야 하는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앞서 주요 생보사와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들어 실손보험료를 18∼27% 인상한 바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