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2016'에서 "뉴 7시리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정략을 통해 글로벌 톱 타이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미니에 신차용 타이어를 처음 공급한 이래 BMW '1, 2, 3, 4, 5 시리즈' 등 주요 인기 차종을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1'과 'X5'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뉴 미니'에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BMW의 전 라인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BMW 뉴 7시리즈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는 초고성능 '벤투스 S1 에보2 런플랫'과 '윈터 아이셉트 에보 런플랫' 버전이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3세대 런플랫 타이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의 리더십 강화로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증가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의 리더십을 한 차원 높여 줄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올해 하반기에 완공한다. 세계 최고의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시설을 갖추고 최적의 연구환경을 통해 혁신적인 원천기술과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타이어 기술력의 보고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180여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해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 생산량 기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말 미국 테네시 공장을 준공해 타이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글로벌 타이어ㆍ자동차 부품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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