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봉황실습장 1000평 조성…혁신도시 입주민에 농촌체험 기회 제공 "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올해도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직원들을 위한주말농장을 운영한다.
전남대학교 빛가람 주말농장은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상 직원·가족들의 조기정착 지원을 통한 지역혁신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운영했으며, 이날 2년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207명에게 분양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로 주말농장을 찾은 분양 주민들은 이날 자신들이 가꾸게 될 텃밭 위치를 확인한 뒤 곧바로 작물을 파종하고 밭이랑을 고르는 등 ‘농촌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전남대학교는 농사경험이 없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을 위해 각종 농구류와 급수시설, 친환경 재배용 미생물을 제공함은 물론 틈틈이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농사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고추·토마토·감자·고구마·치커리·쑥갓·시금치 등 각종 농작물의 특징과 파종시기, 재배방법 및 수확시기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자도 무료로 배포해 누구나 쉽게 농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지병문 총장은 이용복 부총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빛가람 주말농장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마음의 위안을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혁시도시와 상생을 이끌고 입주민들이 조기 정착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