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기아차, 전기차 개발 속도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기아차 역시 니로 하이브리드에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개발 중에 있다. 현대기아차는 아이오닉과 니로를 앞세워 2020년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2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주 제주 전기차엑스포를 통해 국내 공개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하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다. 1회 충전기준 18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급속 충전시 24분(100kW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시 4시간25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엑스포에 참석한 곽진 부사장은 "제주지역에서 최근 1차 전기차 민간공모가 끝났는데 전체 신청차량 중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65% 이상 차지했고 전국적으로는 55% 수준"이라며 "앞으로 2차 공모와 대구, 부산, 대전 등 66개 지자체에서 전기차 보급계획이 있는데 60%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배터리, 충전표준화, 가격 등 전기차 보급을 위해 시급한 과제도 언급했다. 곽 부사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수요가 별로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인프라가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개발에 앞서 먼저 선보인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역시 관심이 높다. 소형 SUV 가운데 동급 최대 전장(4355mm)및 축거(2700mm)를 갖췄다. 특히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상위 차급 수준으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했다. 배터리 위치도 트렁크가 아닌 2열시트 하단으로 배치해 널찍한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엔진과 모터가 결합됐다. 최대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출력 141마력,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니로 전기차 모델도 생산해 소비자 선택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언급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