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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기차 개발 속도낸다

최종수정 2016.03.20 11:47 기사입력 2016.03.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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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기아차 역시 니로 하이브리드에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개발 중에 있다. 현대기아차는 아이오닉과 니로를 앞세워 2020년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2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주 제주 전기차엑스포를 통해 국내 공개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하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다. 1회 충전기준 18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급속 충전시 24분(100kW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시 4시간25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엑스포에 참석한 곽진 부사장은 "제주지역에서 최근 1차 전기차 민간공모가 끝났는데 전체 신청차량 중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65% 이상 차지했고 전국적으로는 55% 수준"이라며 "앞으로 2차 공모와 대구, 부산, 대전 등 66개 지자체에서 전기차 보급계획이 있는데 60%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배터리, 충전표준화, 가격 등 전기차 보급을 위해 시급한 과제도 언급했다. 곽 부사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수요가 별로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인프라가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개발에 앞서 먼저 선보인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역시 관심이 높다. 소형 SUV 가운데 동급 최대 전장(4355mm)및 축거(2700mm)를 갖췄다. 특히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상위 차급 수준으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했다. 배터리 위치도 트렁크가 아닌 2열시트 하단으로 배치해 널찍한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엔진과 모터가 결합됐다. 최대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출력 141마력,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니로 전기차 모델도 생산해 소비자 선택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언급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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