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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지상파, VOD협상 재연장 '31일까지 협상'

최종수정 2016.03.18 19:40 기사입력 2016.03.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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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케이블TV 업계와 지상파 방송 3사 사이의 주문형비디오(VOD) 공급 협상 기한이 다시 연기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업계와 지상파 방송 3사는 VOD 공급대가 협상 기한을 오는 31일까지로 연기했다.

양측은 이날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당초 지난달 29일까지 협상을 하기로 했었고 합의가 안되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TV에 VOD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상 기한을 이날까지로 연장했고 이번에 다시 연장한 것. 협상 연장에 따라 케이블TV 시청자들은 당분간 불편 없이 지상파 VOD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부 케이블TV는 지상파와 개별 협의 과정에서 진척이 상당히 이뤄진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는 지난 1월1일자로 케이블에 VOD 공급을 중단했다가 1월1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중재에 따라 협상 기일을 연기하고 공급을 재개한 바 있다. 이후 2월에도 합의가 안돼 VOD 공급 중단과 재공급이 이어졌다.

양측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VOD 콘텐츠 가입자당재전송료(CPS) 및 개별 케이블 업체들과의 소송 등 여러 사안을 두고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사는 그동안 직접 생산한 콘텐츠에 대한 제값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CPS를 큰 폭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케이블 측은 CPS의 대규모 인상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양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VOD 콘텐츠 공급 대가를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케이블 사업자들은 방영된 지 3주가 지난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지상파방송사로부터 연간 정액으로 구입한 뒤 이를 가입자에게는 무료 VOD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상파는 앞으로 대가 산정 방식을 정액 기반이 아닌 CPS 방식으로 전환하고 비용도 인상할 것을 요구해왔다. 또 일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VOD공급 중단도 요구해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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