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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證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24만원으로 상향"

최종수정 2016.03.16 07:10 기사입력 2016.03.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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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와 주당순이익 개선에 따라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했고 A/S부품 사업부도 역성장을 멈추면서 향후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당순이익이 12%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적정 P/E도 수익성 악화 속도가 완만해질 것을 반영해 7.5배에서 7.8배로 올려 잡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보수적으로 잡은데 대해서는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수익성이 악화되는 현대 기아차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고 중국 내 부진 또한 단기적으로 크게 다가온다"며 "따라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서 보수적인 투자의견(Hold)을 견지한다"고 했다.

류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현대 기아차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침체가 예상됐지만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그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완성차 업황에 독립적이며 완성차 대비 마진율이 3배 높은 A/S부품 부문은 환율 효과,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바닥에서 올라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현대 기아차의 해외 신공장에 모듈과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외형 성장세도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부진이 우려된다고 했다. 올해 2월까지 현대 기아차의 중국 공장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감소했다. 지난해 말에 무리하게 생산한 차가 재고화되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이는 중국의 경기침체 및 경쟁 심화와 맞물려 쉽게 해결하기 힘든 문제로 보인다"면서 "환율 환경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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