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국 400여개 도시에서 이날 오전부터 시위가 차례로 진행됐으며, 미국·유럽 20여개 도시에 거주하는 브라질인들도 시위를 벌였다.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는 '브라질자유운동(MBL)'과 '거리로 나오라(Vem Pra Rua)' 등 시민·사회단체, 제 1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상파울루산업연맹 등 경제단체까지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의 시위 참여자는 과거 군사 독재정권 말기인 1984년에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어진 시위를 넘어서는 규모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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