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 매화꽃 만개 "
"19~20일 땅끝 매화축제, 매화꽃 터널서 공연 감상하세요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꽃샘추위가 물러가는 이번 주말부터 매화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산이면 보해매실농원 일원에서 오는 19~20일 제 6회 땅끝 매화축제를 개최한다.
해남군은 매화꽃 만개시기에 맞춰 19~20일 양일간 땅끝 매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문화 공연과 가족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전면 무대 공연에서 벗어나 매화꽃 터널을 자연스럽게 공연 무대로 활용, 꽃을 감상하면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 형식의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온 가족이 참여하는 매화밭 보물찾기와 해남 특산품을 할인 판매하는 깜짝 세일 이벤트, 배추 김치 한포기와 공기밥을 구매해 매화밭에서 즐기는 추억의 도시락 먹기 등 체험행사와 함께 해남 농민들이 직접 만든 고구마 식혜, 감 수정과, 빵과 조청, 맥주 등을 매화밭에 펼쳐놓고 판매하는 모실장도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감자, 인삼, 참다래 등 해남 특산물 시식행사와 함께 매화전 만들기, 봄꽃 부채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 체험행사, 매화분재와 해남고구마 등의 현장 판매도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고, 매화꽃의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땅끝 해남에서 봄의 기운을 담아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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