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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사내유보금 10%만 풀어도 청년일자리 해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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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예비후보가 순천시장 재임시절 순천정원박람회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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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맞아 여성, 청년일자리 창출위한 기업투자 촉구, 양극화해소 시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계여성의 날 맞은 8일 노관규 국회의원 예비후보(순천, 더민주당)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의 인권신장확립과 여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내 유보금 10%만 풀어도 해소된다"고 밝혀 주목된다.
노관규 후보는 "정부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확대를 주장하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700조원의 사내유보금을 풀어야 한다"며 "이중 10%만 재투자해도 청년일자리는 해결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2015년 1분기 기준 기업들의 사내유보금은 844조로 파악됐다. 이중 30대그룹이 710조원이고, 삼성이 232조, 현대차가 113조, SK가 70조 이른바 10대 재벌이 612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국내 전체 1,086개 상장기업(2015년 1분기) 분으로 유·무형 고정자산을 제외한 약 844조원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이 약212조 원인 것으로 나타나 이중 10%인 약21조만 재투자해도 청년일자리와 내수경기는 살아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이명박 정부에서 비롯된 법인세 인하와 각종 비과세 감면으로 투자를 장려했지만 재벌기업은 사내유보금만 누적시키고, 기업들은 경기침체를 이유로 재투자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어 일자리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미 박근혜 정부 들어 국가채무가 150조에 이르고(국가 누적채무 645조), 이명박 정부에서도 재정적자 100조를 내 250조원이나 되는 막대한 금액 국가살림이 거덜 났음에도 법인세 인하정책은 오히려 기업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노관규 후보는 "기업의 투자와 한국경제의 양극화, 청년일자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균형 잡힌 역할과 재벌의 사내유보금이 투자될 경우 2019년까지 최대 93만 7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가능하다는 언론보도내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법제정을 통해 사내유보금을 기업에 쌓아두지 않고 재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기업역시 재투자로 인해 경제선순환 구조로 이익이 돼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박근혜정부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조성하고 있는 청년희망펀드재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노 후보는 “현재 수도권에만 집약되어 있는 재단의 사업들이 지방에도 거점을 두어 지방의 청년들도 재단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의 청년들에게도 접근이 용이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으로, 멘토링 서비스, 창업능력개발 사업, 일자리 원스톱 정보센터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희망펀드는 금년 2월 5일 기준 10만여명의 기부자로부터 약1357억원의 기부액을 모금됐다며, 민간기구이자 공익법인인 ‘청년희망재단(서울 광화문 소재)’이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액 대출을 할 예정이다.

한편, 노관규 후보는 생태를 기반으로 한 순천을 자연문화유산 속 도시로 만들어 관광과 스포츠로 체류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을 잘 아는 시장출신의 국회의원이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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