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먹는 샘물 포함)은 개발실패 또는 사용종료 후 적절히 되메우거나 자연 매몰되지 않은 채 관리대상에서 누락돼 지하수오염이 우려되는 관정이다.
신고 및 발견된 방치공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후 관측정 또는 급수정으로 재활용하거나 원상복구 조치할 예정이다. 또 방치공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모두 70공의 방치공을 발굴·처리해 각종 사고와 지하수 오염을 예방했다”며 “방치공 찾기 운동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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