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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 비슷한 C형 간염, 고열·몸살·구토 수반…예방 백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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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예방하기. 사진=보건복지부

C형 간염 예방하기.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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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C형 간염 증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C형 간염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 혈액을 수혈 받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침이나 바늘, 혈액투석, 모자간 수직 감염, 성적 접촉 등이 발병 원인이다.

C형 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전형적인 급성 C형 간염은 4~6개월 이내에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하기도 하지만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는 드물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C형 간염은 전체 감염자의 약 80~90%가 만성간질환으로 이환되며, 1~5%는 간경화 또는 간암 등으로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C형 간염에 걸리면 독감과 비슷한 고열과 몸살 등의 증상이 발생해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이 없어지며, 구토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잇몸이 아프고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C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손톱깎이, 칫솔, 면도기 등의 개인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말고 불법적인 침, 문신, 피어싱 등의 시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 또한 가족 중 C형 간염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정기검진을 받으라고 보건복지부는 권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1회용 주사기'의 재사용 등 비윤리적인 의료 행위로 C형 간염이 집단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회용 주사기 등의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공익신고를 접수해 즉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기기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기 유통정보와 환자에게 사용된 의료기기 정보의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기기 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기기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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