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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효과 노린 이한구의 '킬러 공천'

최종수정 2016.03.06 08:16 기사입력 2016.03.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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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발목잡는 야당 의원 낙선·당 인재 고른 활용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른바 '킬러공천' 방침을 밝히자 당 안팎에서 설왕설래하는 모습이다. 이 위원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19대 국회 내내 국정의 발목을 잡고 민생을 외면한 야당 의원을 낙선시키기 위해 이 지역구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상향식공천'당론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비판부터 어느 지역구에 누구를 투입하겠다는 건지를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야당 의원을 잡기 위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왜 '킬러'라는 맞춤형 공천방식을 택하게 됐을까.

정치권에서는 이 위원장의 킬러공천에는 야당 의원 낙선 뿐 아니라 새누리당에 지원한 인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인재 활용과 관련해 "당 공천을 신청한 인재들이 특정 지역에만 몰리면 당 입장에서도 손해라는 게 이 위원장의 생각"이라면서 "괜찮은 사람들을 최대한 분산배치하겠다는 의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즉 킬러공천 지역구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면 다른 지역에 이미 신청서를 내민 도전적인 인재들이 마음을 바꿔 지원할 것이고, 이는 한꺼번에 두 곳의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둘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선거구 변동이 없는 지역의 예비후보들 면접을 실시하면서 "지금까지 괜찮은 사람이 제법 많이 왔다"면서 "이들이 많이 뽑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킬러가 지원하는 우선추천지역에 대해서는 당헌에 명시된 '여성,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 배려' 혹은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는 2가지 조건 가운데 두번째를 선정 이유로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유망한 정치신인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공천관리위 관계자는 "정치신인에게는 힘겨운 싸움이 될 수 있지만 전국적으로 심판론 바람이 불면 전혀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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