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우체국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우체국페이(PostPay)'를 출시한다.
우체국페이는 공인인증서 필요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경조금을 보낼 수 있는 우체국만의 서비스이다.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보다도 송금 및 결제가 빠르고 간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잊어버리기 쉬운 경조금을 원하는 날짜에 송금이 가능하도록 예약 기능을 설정하고, 전국 우체국에서 현금 교환도 가능해 어르신들이나 미성년자(만14세 이상)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 금융은 정부기업으로 약 50% 이상이 읍·면 등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어 농어촌, 도서벽지까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우체국스마트뱅킹에 가입한 농어촌 가입자는 33만 명에 이른다.
우체국페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버전은 이달 중 출시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페이를 통해 우체국예금의 보편적 서비스 역할을 제고하고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온·오프라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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