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6회초 넥센이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김재현의 중전안타와 송성문 볼넷, 고종욱 우전안타로 무사 주자 만루 기회가 왔다. 이후 박정음은 2루 앞 땅볼로 더블 플레이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았다.
넥센은 이어 8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잘 살렸다. 유재신은 우익수를 넘기는 적시타로 추가 한 점을 뽑았다. 계속된 만루에서 강지광은 병살타를 때렸으나 3루 주자 홍성갑을 불러들였다. 점수는 3-0.
한편, NC 다이노스는 미국 샌버나디노 산 마뉴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4-3 승리했다. NC는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kt와의 일곱 차례 평가전에서 5승2패 전적을 기록했다. NC는 3-3 맞선 6회말 이종욱이 kt 정성곤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결승 홈런을 때렸다.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7회)에서 13안타(3홈런)를 몰아쳐 10-1 승리했다.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2.2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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