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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화 잡고 3연승…LG, KIA에 10-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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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사진=김현민 기자]

피어밴드[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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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넥센의 라이언 피어밴드는 3이닝 퍼펙트를, 김상수는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심수창은 1.2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6회초 넥센이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김재현의 중전안타와 송성문 볼넷, 고종욱 우전안타로 무사 주자 만루 기회가 왔다. 이후 박정음은 2루 앞 땅볼로 더블 플레이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았다.

넥센은 이어 8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잘 살렸다. 유재신은 우익수를 넘기는 적시타로 추가 한 점을 뽑았다. 계속된 만루에서 강지광은 병살타를 때렸으나 3루 주자 홍성갑을 불러들였다. 점수는 3-0.
마지막 9회말 등판한 넥센 이보근은 1사 이후 최진행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태균과 이성열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서건창(26)은 1번 겸 2루수로 출전했지만, 3회초 두 번째 타석 이후 다리 쪽에 경미한 통증을 호소해 대주자 송성문과 교체됐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미국 샌버나디노 산 마뉴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4-3 승리했다. NC는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kt와의 일곱 차례 평가전에서 5승2패 전적을 기록했다. NC는 3-3 맞선 6회말 이종욱이 kt 정성곤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결승 홈런을 때렸다.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7회)에서 13안타(3홈런)를 몰아쳐 10-1 승리했다.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2.2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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