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시리아 공습 전면 중단
휴전안 적용 대상은 주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에 대한 것으로 이슬람국가(IS)와 알-누스라 등 테러 조직에는 적용되지 않아 이날 이슬람 북부 지역에서는 충돌이 계속 됐다.
러시아는 앞서 미국과 시리아 내 휴전에 합의하면서 휴전안 적용 대상이 아닌 IS 등 테러 조직에 대한 공습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루드스코이 중장은 공습 과정에서 실수를 배제하기 위해 공습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루드스코이 중장은 현재까지 시리아 정부군과 17개 반군 무장 조직이 휴전 협정을 지키기로 약속했으며 시리아 내 37개 지역의 전투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2일 시리아 내에서 모든 적대행위를 27일 자정부터 중단키로 합의했다. 유엔 안보리는 휴전 개시 시점 한 시간 전에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시리아 휴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휴전 적용 대상이 아닌 IS는 이날 터키 국경에 인근한 시리아 북부의 탈 아비아드를 공격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시리아 중부 지역에서 한 차례 자살폭탄 테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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