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2016년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에 출마했다 지지율 부진으로 중도하차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경선 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6일(현지시각) 크리스티 주지사는 '슈퍼 화요일' 경선이 열리는 곳 중 하나인 텍사스 주 포스워스에서 트럼프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국내외에서 도널드 트럼프 보다 더욱 강력한 리더십을 미국인에게 보여줄 후보는 없다"며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크리스티 주지사는 트럼프의 '질주'를 막을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에 대해 "품행도 그렇고 대통령이 될 만한 사람도 아니다"라며 "그저 겁쟁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24일 크리스 콜린스(뉴욕), 던컨 헌터(캘리포니아) 등 공화당 하원의원 2명도 트럼프 지지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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