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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권익위 부패방지 최우수 기관 선정돼 웃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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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돼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강남으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 스스로 청렴 행보를 보이며 강남구 공직자들의 청렴 수준이 크게 높아져 '청렴 일등구' 위상을 확보해 눈길을 모은다.

강남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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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정책 이행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 ▲ 신고자보호 등 부패방지를 위한 해당 기관의 노력도를 평가했다.

구는 평가에서 정책투명성 제고, 공직사회 청렴의식과 문화 개선, 부패방지 신고활성화 등 반부패 의지노력과 청렴도 개선 등 부패방지 분야에 탁월한 성적을 거둬 1등급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 추진기획단’을 재정비, ‘관청민자안’(官淸民自安)을 청렴문구로 선정해 매월 1회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례를 알리는 청렴주의보 발령제, 매주 수요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아침 방송 실시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이 밖에 강남구 공무원 행동강령을 전면 개정, 부패행위신고 접수처리, 신고자보호 규정 제정, 지방보조금 사업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개정 등 부패방지 제도화에 노력, 간부공무원 청렴서약과 전 직원 청렴결의 실시,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클린신고센터 운영 등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도 노력한 결과다.

다양한 청렴시책을 살펴보면 지난해 5월 부서별 청렴지킴이와 인·허가 담당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 현장체험 워크숍을 마련해 다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가(여유당)와 다산 유적지 일대를 돌아보며 다산의 공렴(公廉:공정과 청렴) 사상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면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올바른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윤리관을 확립했다.

또 6월 구청 누리집에 ‘청렴 강남’ 코너를 마련, ▲각종 청렴관련 시책 ▲감사결과 보고서 ▲업무추진비·보조금 집행현황 ▲클린신고현황 열람 ▲공직자부조리 신고 ▲하도급 부조리신고 ▲복지·보조금 부정행위 신고 ▲공익신고 등 각종 부패 행위에 대한 신고를 원클릭으로 가능케 해 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쉅게 만들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권역별로 문화센터를 돌며 공직자의 반부패 청렴의지를 다지는 ‘릴레이 청렴실천 결의교육(10회)을 실시, 또 지역 내 아파트 입주자대표자와 관리직원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회계처리를 통해 사회전반에 만연된 공동주택의 관리 비리를 해소하는 청렴·회계교육(6회)을 진행했다.

이 밖에 구청 내 회계·인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원 수석감사관을 초빙해 청렴교육을 하고, 구민감사관을 재 위촉해 ▲ 건축물 사용승인 후 불법시공 관련 점검 ▲ 공공현장 등 공공사업의 감독활동 ▲ 응답소 현장민원에 대한 조사·순찰과 시정건의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업무관련자와의 부조리 개연성을 막기 위해 식사접대 등은 구내식당에서 하는 청렴식권제, 공무원 행위를 매일 감시하는 365감찰반, 청렴도와 부패위험도를 자체 진단하는 청렴자가진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구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에도 부패방지 최우수기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 구청장은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은 모든 직원이 꾸준히 청렴도 개선에 노력한 결과이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구청장을 비롯한 1400여 명의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강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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