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2월 3주차 주중동향(15~17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5.4%를 기록했다.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2%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포인트 하락한 49.8%로 조사됐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국회연설을 요청한 주말을 거치며 지난 15일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포인트 오른 44.1%를 기록했다. 국회연설 당일인 지난 16일엔 46.7%로 추가 상승했다. 다만, 여당 내 공천갈등이 심화된 17일엔 45.3%로 소폭 하락했다.
각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마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40.8%를 기록했고, 더민주 역시 27.2%로 1.3%포인트 올랐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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