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해양 관광지로 조성되고 있는 제주 위미항 인근에 분양형 호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895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9층, 숙박시설 총 306실(전용 21.7㎡) 규모이며 준공 이후에는 코업에이치엠㈜(CO-OP)가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시행은 ㈜경성, 시공은 한일종합건설이 맡는다.
사업지가 위치한 위미항 일대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약 300억 원이 투입돼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 어항 내 유휴수역에 레저선박 계류시설 설치와 주변 마리나 시설과 연계하는 '어촌 마리나역'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제주 분양형호텔 최초로 LG의 '에너지절감·원격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객실과 로비, 레스토랑 등 에너지 소비 패턴을 공간에 맞추는 공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연간 에너지 사용량 30%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건물 옥상에는 글램핑장과 수영장 등이 마련된다.
18일 문을 여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분양 홍보관은 서울 구로구 새말로 97 테크노마트 3층(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2·3번 출구)에 마련됐다. 준공은 2018년 3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00-0223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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