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월18일부터 10주동안 3회에 걸쳐 이순신 관련 강좌 운영... 스토리텔링·4대 해전·문학·리더십 강좌와 이순신 유적지 체험 등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충무공 이순신의 창의적·혁신적 리더쉽을 배우는 ‘이순신 스쿨’ 과정을 18일부터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이순신의 생과 관련된 테마별 강의와 현장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이순신유적과 스토리텔링, 4대 해전, 이순신과 문학, 인재경영 및 위기경영 리더쉽 등 행정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이순신과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과정을 총 망라했다.
이어 11월까지 3회차에 걸쳐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원인에 불편함이 없도록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운영된다.
강사는 한명기 명지대 교수,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 임원빈 순천향대학교수 등 분야별 인문교양 전문강사들이 강의를 맡는다.
교육 마지막 주에는 이순신 유적지를 현장 체험하고 관광자원화한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현재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나고 자란 인현동(옛 건천동)일대를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발굴해 기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충무공 탄신일인 4월28일을 기념해 청계천에서 ‘거북선 띄우기 대축제’와 ‘탄신 기념 다례’를 한옥마을에서 개최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순신 생가터가 있는 역사적인 공간에 몸 담고 있는 공직자로서 장군의 생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이번 강의를 통해 직원들이 현장업무에 접목하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