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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지카바이러스 선제적 대응 나서

최종수정 2016.02.11 07:13 기사입력 2016.02.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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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월동모기 및 유충구제 전담반 구성해 방역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발생에 대비해 방역과 홍보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알려짐에 따라, 방역과 해외여행시 유의사항 등 예방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겨울철 유충구제 및 방역강화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우선 2개반 6명으로 방역반을 편성해 정화조와 집수정 등 모기서식처에 유충구제 및 방역소독을 3월까지 집중 실시한다.

난방시설이 잘 돼 있는 공동주택을 비롯 경로당과 남대문 쪽방 같은 취약시설의 건물집수조, 정화조 등 동절기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 375개소를 집중 방역한다.
특히 하천변 주변이나 숲속 고인물 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예측해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또 효과적인 방제활동을 위해 관광호텔, 연면적 300㎡ 이상 음식점, 대합실, 백화점, 쇼핑센터, 종합병원, 300석 이상 공연장,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연면적 2000㎡ 이상 사무실용 또는 복합용도 건축물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1300개소에도 동절기 방역소독시 유충구제 활동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보건소에‘모기방제신고센터(☎ 3396-6363)를 설치, 주민이 모기 유충 및 성충 서식지를 신고하면 방역팀이 즉시 출동해 모기유충 서식 여부를 조사한 후 유충구제 소독을 한다.

◆ 지카바이러스 대책반 운영

감염병 관련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2월4일부터 질병관리본수 상황 종료시까지 중구보건소내에 중구보건소장을 단장으로 지카바이러스 대책반을 운영한다.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 검사요원, 소독요원 등 총 10명으로 편성된 대책반은 감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평일과 야간, 공휴일에 상황을 접수하고 검사대상자 검사 및 홍보 등을 전담한다.

최근 2개월 이내 환자 발생국가를 방문한 자 중 귀국후 2주일 이내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발열 또는 발진, 관절염, 결막염, 근융통, 두통 증상등 동반)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의료기관은 환자나 의사환자를 진료시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하여야 하고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 지카바이러스 증상, 감염경로, 예방수칙 등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사람간 일상적인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이집트 숲모기)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지 않지만 모기는 다양한 감염병을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시, 보통 모기에 물린 후 2~14일이 지나서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 주요 증상과 함께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현재 지카바이러스가 발생된 국가는 과테말라, 멕시코, 브라질, 파나마, 자메이카 등 주로 중남미 국가 26개국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발생 국가 현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에서 알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 전에는 환자 발생 국가를 확인하고 모기예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임신부의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현황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권고됐다.

불가피할 경우 여행 전에 의료진 상담을 받고 귀국 후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것이 좋으며, 일반인과 임신부 모두 여행 중에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야외 외출 시 긴 소매 상의 및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귀국 후 1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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