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입학철을 맞아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2016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비록 입던 옷이지만 제 몸에 꼭 맞아 기분이 좋아요. 선배님들의 후배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고 저렴하게 구입하니 부모님께도 효도하는 기분이라 뿌듯해요”


입학철을 맞아 예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교복 구매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교별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교복업체를 통한 공동구매는 가격에 비해 품질이나 디자인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3년 동안 아이에게 입힐 옷임을 감안해 시중에 판매되는 브랜드 업체에서 구매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교복 물려주기 사업으로 나눔을 실천해 선·후배 간 정을 돈독히 하고 자원 재활용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교복 물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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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지역 내 중학교 8개, 고등학교 7개 등 총 15개 학교가 참여,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학교별 지정된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과 자양중·고등학교는 연중 운영된다.


학교들은 구에서 행사비용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 졸업생들로부터 교복을 기증받아 세탁, 수선 등 손질을 거쳐 품목별로 정리해 판매한다.


교복은 동복 상·하의, 하복 상·하의, 블라우스, 조끼, 가디건, 넥타이, 체육복 등을 판매하며, 가격은 품목에 따라 한 점당 무료부터 5000원까지 학교별로 상이하다.


교복을 기증한 학생에게는 상품권이나 학용품, 필기구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교복 판매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하는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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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해 교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250여명에게 30만원을, 차상위계층 150여명에게 2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은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선후배의 정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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