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첫날 1언더파 공동 65위, 리비 8언더파 선두, 김시우 공동 39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3위 제이슨 데이(호주)의 탐색전이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스파이글래스힐코스(파72ㆍ6960야드)에서 열린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1언더파를 쳐 공동 65위에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체즈 리비(미국)가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가운데 브론슨 버군(미국) 등 3명이 1타 차 2위(7언더파)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비는 반면 몬테레이페닌슐라(파71ㆍ6873야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13번홀의 4연속버디와 15번홀(파4) 버디, 16번홀(파5) 이글 등 후반에만 7타를 줄이는 뒷심이 돋보였다. 세계적인 가수와 배우, 스포츠스타 등이 총출동해 선수와 동반플레이를 펼치는 이 대회는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28야드)까지 3개 코스를 순회한 뒤 다시 페블비치로 돌아오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두권은 '넘버 7'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5위(6언더파)에 포진해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1998년과 2005년, 2007년, 2012년 등 통산 4승의 주인공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16위(4언더파), 2009년과 2010년 2연패의 주인공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39위(2언더파)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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