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농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봄철 영농기 이전에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조기 마무리하기로 하고,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시는 먼저 기상이변에 대비해 지하수를 이용하는 수리시설인 '관정' 5곳을 새로 판다. 또 양수장 1곳과 재해위험우려 저수지 1곳을 정비한다. 남사면 북3리 일대 등 2곳에 대해서는 농로포장을 실시한다. 저수지 등 시설의 유지관리사업은 양지면 등 7개 읍면, 용ㆍ배수로 정비는 원삼면 가재월리와 백암면 근창리 등 5곳이 대상이다.
아울러 장마철 집중 호우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원삼면 맹리에 있는 구거(수로)를 정비하고, 백암면 석천리와 장평리의 수리시설도 손본다. 양지면과 남사면 지역 28곳에는 마을안길, 소하천, 마을쉼터 등이 정비되고, 제방 보강도 실시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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