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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주택 수요 급증…아파트 분양시장도 중소형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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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용면적 85㎡이하 거래량 총 105만3690건.. 전체의 88% 달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마저 중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현상 속에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요 변화에 힘입어 건설사들은 중소형 위주의 분양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정보를 보면 2015년 전국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105만3690건에 달한다. 전체 거래량 119만3691건의 88%에 해당한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전반적인 거래량 증가 속에서 중소형 주택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음을 보여준다. 전년 동기인 91만7748건에 비해서는 14.8% 많은 물량이다.

중소형 주택 거래량은 2006년 89만1247건을 기록한 후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60만건 안팎을 유지했다. 2011년 73만건 수준으로 늘었던 것이 2012년엔 다시 58만건 수준으로 주춤했으나 2013년부터는 본격 거래가 늘기 시작했다. 2013년 74만건, 2014년 91만건 등으로 거래가 늘었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수요자들의 실속을 따지는 주택구매 패턴에다 심각한 전세난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중산층까지 무턱대고 대형 평형을 선호하던 경향은 금융위기 이후 급속하게 변화됐다. 수익형 부동산을 운용하기 위한 투자도 가세하며 소형 주택 판매량과 거래량이 늘어났다. 전세난 역시 중소형 주택을 구매하는 수요를 늘리는 데 역할을 했다.
중소형 선호현상은 기존 주택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을 위주로 설계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대형평형은 입지에 따라 수요가 뒷받침될 경우를 제외하고는 청약에서부터 외면받기 일쑤여서다. 주택사업자들은 중소형을 주로 넣은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곧 분양시장에 나올 대림산업의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7블록 'e편한세상 미사'는 중소형 주택만으로 구성된 단지다. 총 652가구가 모두 전용면적 69~84㎡ 규모다. 상일IC를 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단지 앞으로 천호, 잠실 등으로 연결되는 버스가 지나 강남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망월천과 수변공원이 위치하고 이마트(하남점), 하남유니온스퀘어(2016년 9월 개점예정) 등이 가깝다. 학교는 단지 바로 옆에 청아초(2016년 개교예정)가 있어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서울 은평뉴타운 A11블록의 주상복합 '은평스카이뷰자이'도 마찬가지다. GS건설은 지하 4층~지상 33층에 총 361가구가 들어서는 주상복합을 전용면적 84㎡로 구성했다. 이 주상복합은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복합쇼핑몰 은평점, 가톨릭성모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신공영이 4월 중 선보일 제주영어교육도시 D-5블록 '제주영어교육도시 휴플러스' 역시 전용면적 59~84㎡로만 구성된 단지다. 입주물량은 총 584가구 규모다. 단지 뒤로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이 위치하고 한국국제학교(KIS제주), 브랭섬홀아시아, 제주영어교육센터가 도보 거리로 가깝다.

6월 금강주택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분양할 총 944가구 규모의 '다산지금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마찬가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0~85㎡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근린공원과 학교 등 조성계획이 있으며 중앙선 도농역, 이마트(도농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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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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