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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면세대전 카운트' 신세계 백화점, '면세점 품기' 첫삽

최종수정 2016.02.01 06:08 기사입력 2016.02.0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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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시내면세점 설치위한 리뉴얼 공사 돌입
-5월 중순까지 릴레이 공사…면세점 명동 대전 예고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본점에 시내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한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명동 면세점 영업을 둔 경쟁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일 시내면세점 개점을 위한 리뉴얼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사 후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은 영업면적 4200여평 규모의 면세점으로 바뀐다. 백화점 사무실로 쓰던 16층과 17층 900여평도 상품 창고로 바뀐다. 총 5100여평이 면세점으로 활용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면세점 개점을 통해 신세계본점을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해외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을 기점으로 면세점-백화점-남대문전통시장을 잇는 '관광 그물망'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을 더해 신세계 본점을 대한민국 서울을 대표하는 쇼핑과 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면세점을 가지면서 롯데백화점 소공점과의 대결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롯데백화점 소공점 면세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상태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 면세점 후발주자로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

면세점 입점으로 인해 두 백화점 일반 점포의 매출도 오르내릴 전망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을 들렀다가 일반 매장을 둘러보는 쇼핑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다.

신세계 백화점은 브랜드를 선호도 별로 정리하고 고객 편의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취급 브랜드의 14%를 정리하고 남은 520여개를 운영한다. 반면 신관 4층에만 운영되던 의류 매장 카페를 신관 2층과 6층에도 추가 신설해 고객편의는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공사 기간동안 면세점이 들어서는 8층부터 12층이 전면 통제된다. 장르별 이동이 있는 매장들은 한달 가량을 간격으로 5월 중순까지 릴레이 공사를 펼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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