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복지 업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올해 임용후보자 11명을 포함해 사회복지직 22명을 신규 충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만4000명 ▲영유아 무상보육 대상자 5만명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5만3000명 ▲교육비지원 대상 초ㆍ중ㆍ고생 5000명 ▲등록장애인 3만5000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청년배당 등 3대 복지업무가 추가되면서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왔다.
성남시는 앞서 청년배당, 무상산후조리, 무상교복사업 시행에 따른 일선 동 주민센터의 업무 증가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동별로 시 본청과 사업소에서 차출한 보조인력 1∼2명을 추가 배치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청년배당, 산후조리 지원사업과 관련한 수혜자들의 사업 신청과 접수, 지원금 교부, 전산 입력 등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데 동에 배치된 사회복지 담당 직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2분기(4~6월)에도 청년배당 신청 등 동주민센터의 복지업무가 일시 급증하는데 대비해 인력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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