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수도권고속철 정상 개통 총력전
지난달 TFT 출범, 강영일 이사장 매주 현장 점검..철도사업 올해 8조 투입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서~평택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의 8월 정상개통을 위해 총력 모드에 들어갔다. 또 여타 철도사업 공사 속도를 높이면서 내수경기 회복,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상반기 내에 올해 예산 60%를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29일 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안전 확보와 종합 시운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지난 25일 개통종합관리 태스크포스팀(TFT)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FT는 철로 등 제반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강영일 이사장도 매주 한 차례 수도권고속철 구간별로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라며 "고속철 경쟁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 사업인 만큼 차질없는 개통과 안전 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총 사업비 3조606억원이 투입된 수도권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서에서 평택까지 26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올해 7조9569억원 어치를 철도사업에 투자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6월까지 60.5%에 해당하는 4조8167억원을 집행한다. 이는 정부의 조기집행 계획인 58%를 웃도는 것으로 수도권 및 대도시 간선철도망 구축에 3조5214억원, 고속철도 사업에 3810억원을 투입해 경기회복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공단 측은 조기집행이 이뤄질 경우 6만5507명 고용창출 효과와 10조808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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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안전과 각종 편의 시설을 위한 투자는 확대하기로 했다. 실제 관련 예산 규모를 전년보다 29% 늘어난 6282억원을 편성했다. 광역철도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100% 설치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승강설비 보완에만 11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해외사업은 강점 분야인 철도사업관리에 집중해 수주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잇는 고속철도 수주에 전사적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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